강남구는 오는 6월 4일오전 9시40분부터 대모산 주변에서 시민, 환경단체 및 학생 약 2,000여명이 참여하는 제10회 환경의 날 기념 '대모산 환경어울 한마당'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시민과 환경단체 대상으로 강남구 관내에서 수거한 음식물쓰레기를 재활용하여 만든 비료(1,500포)를 식목일에 식재한 나무에 뿌려주기(1,000그루)가 마련돼 있다.


청소년대상으로 청소년등산대회 등반구간의 노출된 나무뿌리 흙(마사토) 덮어주기, 대모산 녹지 훼손지에 야생화 식재 및 환삼덩굴 제거, 초등학생 대상으로 나무 이름표 달아 주기 프로그램 등이 준비돼 있다.


또한, 폐식용유 활용한 세탁비누 만들기 체험, 환경 및 금연포스터 전시회, 페이스페인팅, 점핑클레이 체험, 대모산 레크레인션, 청소년 홍보대사(강원래, 백지영) 펜사인회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도 있을 예정이다.


강남구청 관계자는“그동안 각종 쓰레기로 환경이 오염되고 예산과 자원을 낭비하던 행태에서 버려지는 음식물쓰레기를 효능성이 높은 비료로 재활용하여 녹지를 더욱 푸르게 조성하고 생활환경을 쾌적하게 만드는 환경보전 활동에 시민들이 직접 참여함으로써 환경보전 의식을 높이고 자원절약과 친환경적인 생활방식의 실천과 정착은 물론 환경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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