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회용 교통카드는 지하철·전철에서만 이용이 가능하며 버스 및 택시에서는 이용할 수 없다.


지하철·전철 종이승차권이 5월1일부터 교통카드로 바뀐다.

서울시는 서울, 경기, 인천 등 지하철·전철 전 노선에 기존 종이승차권을 대체하는 1회용 교통카드가 도입된다고 21일 밝혔다.

서울시 신용목 교통정책담당관은 "카드는 1회용이지만 한번 쓰고 버려지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재사용돼 종이승차권보다 경제적이고 환경 친화적이다"며 "그동안 연간 4억5000만장 씩 발급되던 종이승차권의 제작비용 약 31억원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매표 무인화로 역무인력의 효율적 활용이 가능해져 지하철·전철 경영개선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예상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매표 무인화를 통해 종이승차권 발매업무를 담당하던 역무인력을 안내서비스, 부정승차 방지, 보안 등의 업무에 활용이 가능하다.

노후화된 종이승차권 시스템과 교통카드시스템으로 이원화 돼 있는 역무자동화 시스템을 교통카드 전용시스템으로 일원화해 앞으로는 운영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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