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에서도 교통사고율이 높은 익산시의 교통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한 익산시 ‘교통사고 제로화 운동’ 선포식 행사가 지난 24일 익산 솜리예술회관에서 익산시장, 익산경찰서장, 익산교육장, 이춘석 국회의원과 관련기관 및 단체 대표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 행사는 우리나라의 심각한 교통사고를 선진국 수준으로 낮추기 위해 ‘교통사고 사상자 절반줄이기’를 국정과제로 선정해 범 정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교통사고 감소 대책에 부응하고 지역 교통사고 예방 및 감소는 물론 지속가능한 교통안전 사업의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전북지역에서도 교통사고율이 높아 2008년 한 해 1553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49명이 사망하고 2500여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나타나 이 지역 교통사고를 획기적으로 감소시키기 위해 선포식이 개최됐다.

‘익산시 교통사고 제로화 운동’은 익산시·익산경찰서·익산교육청 등 관련기관과 시민·교통관련 단체 등이 참여하는 교통사고 제로 운동본부를 구성했으며 이 본부에는 상임대표인 익산시 자원봉사쎈터 소장 등 5명의 공동대표와 사무총장 그리고 홍보분과 교육분과 등 9개 분과를 두고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익산시 ‘교통사고 제로화 운동’ 세부 추진사업은

▷ 교통안전 계몽 및 홍보사업으로 매스컴홍보, 교통사고 제로화 시민 서명운동 전개, 주요지점 현수막 설치를 통한 교통안전 계몽활동 전개를 추진

▷ 교통약자 교통안전 증진활동으로는 어린이자전거안전운전자격시험, 유치원 교통안전교육 및 간담회, 녹색어머니회 대상 교통사고예방 교육실시, 노인 교통안전 순회교육을 전개

▷ 사업용자동차 교통사고 감소활동으로는 사업용자동차 무사고 100일 운동 전개, 운수업체 종사자 안전운전 특별교육, 사업용자동차 전조등 주간점등운동 전개, 화물자동차 후부반사판 부착 캠페인 등을 효율적으로 전개하는 등 총 12개 사업을 중점적으로 관리해 지역 교통사고 예방 및 감소활동을 탄력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장옥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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