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환경일보】삼척시가 근덕면 동막리 방재일반산업단지 조성으로 생활 근거지를 잃은 주민들을 위해 택지를 공급한다.

방재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강원도 개발공사가 산업단지 내 454필지 78만6천여㎡의 토지와 지장물, 분묘 등에 대한 보상절차에 들어간 후 삼척시도 새로운 택지로 이주를 원하는 주민들을 위해 택지공급을 준비 중이다.

시는 방재일반산업단지에 편입되는 대진지구 8가구, 신리지구 21가구 중 택지 입주를 원하는 주민들의 신청을 받고, 근덕면 동막리 52-4번지 일원 대진지구와 415번지 일원 신리지구에 택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필지별 공급면적은 495㎡(150평) 이내이며, 동일인이 사업구역 내에 2주택 이상을 소유하고 있거나 1주택을 2인 이상이 공유하더라도 1필지만을 공급받을 수 있다. 사업구역 내에 주택을 소유하고 있지 않더라도 사실상 거주자로 확인되면 신청자격을 준다.

시는 먼저 이주대상인 29가구에 대한 보상을 마치고, 택지구획이 확정되면 희망 부지를 분양하고 동일 필지에 경합자가 발생할 경우 추첨을 통해 분양한다.

박동일 기자 webmaster@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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