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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사업장에서 냄새 저감 작업을 하고 있다

 
【제주=환경일보】축산사업장에 대한 담당공무원들의 현장체험 등 냄새저감을 위한 현장행정이 강화된다. 8일 제주특별자치도는 냄새민원 발생빈도가 높은 하절기를 맞아 가축분뇨 냄새민원 다발지역 주요 축산사업장에 대한 지도·감독을 강화, 깨끗한 축산사업장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따라서 제주도는 냄새로 인한 지역주민의 생활불편을 최소화하고 냄새민원 중점관리 축산사업장에 대해서는 담당 공무원 상주근무를 재실시한다고 발표했다. 냄새저감 방제단 운영은 물론 축산사업장 공무원 현장체험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것이다.

 

냄새민원 중점관리 축산사업장 담당 공무원 상주근무는 총 23개 중점관리 축산사업장에 대해 담당 공무원 15명을 지정, 사업장별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내용은 축사내부 물세척 및 청결상태, 축사외부 환경정비, 냄새 저감제 사용여부 및 분뇨처리 적정 여부 등 실태를 매일 현장을 점검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는 하절기 냄새민원 다발지역 중점관리 축산사업장에 대한 지속적인 지도·관리를 통해 냄새관리가 우수한 농가에 대한 인센티브를 대폭 확대하고, 축사 청결이 미흡하고 악취민원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축산농가에 대해서는 패널티를 강화하기로 했다. 각종 축산사업지원 대상자에서 배제하는 등 인센티브와 패널티를 엄격하게 구분해 환경친화적 축산농장 조성을 적극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제주=고현준 기자 kohj0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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