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환경일보】글로벌 금융위기, 수도권 규제완화 등으로 국내외 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경상북도 상주시가 투자유치에 심혈을 기울여 청리면 마공리 청리일반산업단지 내에 300억원 규모의 투자프로젝트를 유치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2009년 7월13일 이정백 상주시장과 주식회사 TY METAL 배유병 대표이사는 상주시청 소회의실에서 청리일반산업단지 내 5만2000㎡ 부지에 알루미늄 압연, 압출, 용해 및 연신제품 생산공장 건립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투자를 결정한 (주) TY METAL은 최근 급속한 성장과 함께 사업다각화와 확장을 추진 중에 있고, 협력업체 2개사도 동시에 입주할 계획이며, 앞으로 5년 이내에 6~8개 관련 협력업체의 추가 이전(물류시설 포함 5만평 소요) 및 신규투자가 예정돼 있어 시너지 효과는 물론 지역발전의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달에 공장을 착공해 올해안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공장이 가동되면 150여 명의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지방세수 증대, 인구증가, 소득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주시는 이번 투자로 지난 10여년간 고민해 오던 청리일반산업단지 총 129만5731㎡ 중 잔여부지 5만2000㎡를 분양해 1블록 1만1774㎡만 남은 상태로 이 부분도 유치 마무리 단계로 조만간 분양이 완료될 전망이다.

 

한편 상주시는 이번 300억원의 TY프로젝트 유치성과에 따라 올해에 2건, 439억원의 투자유치를 달성했으며 민선4기 이후 지금까지 총 12건, 2조6000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이끌어 내어 기업도시로의 확고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이미 개통된 중부내륙고속도로, 상주~당진 간 고속도로와 더불어 상주~영천(민자), 상주~영덕(동서6축)고속도로 건설이 추진되고 있는 등 전국 최고의 교통인프라 구축과 국토중심기능의 가시화로 기업들에게 점점 더 매력 있는 투자지역으로 부각되고 있어 기업들의 활발한 신규투자가 봇물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상주=장수창 기자 mkhksm@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