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환경일보】이우창 기자 = 양양군 현북면 탁장사마을(어성전2리)이 “KRA(한국마사회)와 함께하는 농촌희망재단”의 농촌전통테마마을 향토문화행사지원사업에 선정돼 체험행사비 12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농촌전통테마마을 향토문화행사지원사업은 ‘KRA와 함께하는 농촌희망재단’이 농어촌지역의 고유한 향토문화를 활용해 도시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행사를 지원해 농어촌 지역 문화 발전을 도모하고 소득증대와 지역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이 사업에 군 농업기술센터가 지난 6월, 농촌전통테마마을인 탁장사마을의 ‘탁장사마당놀이’ 행사를 응모, 전국 10개 농어촌 중 강원도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특히 외부검증성, 지원 적합성, 문화희소성, 홍보 효용성 등 선정기준에 의해 심의한 결과 최상등급인 A등급을 받아 전국 3개 농어촌에게 지원되는 1200만원의 체험행사비를 지원받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군 센터는 다음달 8월22∼23일, 1박2일 일정으로 도시관광객과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함께하는 ‘탁장사 마당놀이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축제에는 지난 2008년 8월 어성전 탁장사마을을 방문했던 수원시 화서2동 주민자치센타 주민들 60여 명을 초청, 자매결연행사도 함께 추진하며 관내 유치원생 및 학부모 140여 명을 초청할 예정이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이 행사에서 탁장사마당놀이를 시작으로 사물놀이, 미니음악회 등 다양한 행사와 함께 머무는 동안 전통음식 만들어먹기, 감자 옥수수 구워먹기 , 민박체험 등 농촌체험을 함께하며 마을주민과 도시민들이 한가족처럼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김순정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응모를 통해 농촌의 체험 프로그램을 홍보, 농도상생을 실현하고 농촌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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