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환경일보】박문선 기자 = 인천광역시 강화군(군수 안덕수)의 대표적 특산품인 강화순무가 ‘백색마니’와 ‘자색마니’로 새 이름을 얻었다.
이번에 지정된 품종명은 강화도의 대표적 영산인 마니산과 품종 고유의 특성인 뿌리 색을 더해 ‘자색마니’ 와 ‘백색마니’로 명명하고 지난달 정식으로 품종명칭 등록을 마쳤다.
▲ 순무품종의 모습 |
관계자에 따르면 순무는 변이가 심하고 이형주 발생이 현저해 생산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다고 말하고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7년여 동안 노력한 결과 순도 80% 이상의 두 가지 품종을 육성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현재 개발된 품종은 국립종자원에 품종출원을 해 놓은 상태로 심사기관의 재배실험 및 심의를 거쳐 이르면 올 하반기에 품종등록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강화순무는 간경변 등 간 관련 질병 억제 및 비만이나 염증을 감소시키는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현대인의 건강식품으로 재조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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