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환경일보】송영 기자 = 충청남도 서천군이 최근 늘고 있는 쌀 재고량 소진을 위해 소비 촉진에 나섰다. 지난해 풍작으로 생산량은 증가한 반면, 쌀 소비는 갈수록 감소 추세로 재고가 늘어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서 군이 나섰다.

 

8월 현재 서천군 관내 미곡종합처리장(RPC)에 재고가 2600여톤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군은 공무원과 관내 기업체 등을 대상으로 자발적인 소비촉진 및 유통 활성화 운동을 전개키로 했으며 이달 초부터 군 산하 공무원 1인 1포씩 ‘서래야’ 쌀 팔아주기 운동을 진행 중에 있다.

 

지난 5월 미국 la 현지 홍보판매전2.

▲ 쌀 소비 감소 추세로 재고가 증가해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었으나

수출 판로개척에 앞장서 5톤의 쌀을 미국 LA현지에 수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9일 현재 6.5톤 가량의 쌀 구입이 예약됐고, 구매자에게 직접 배달 중으로 관내 유관기관 및 기업체 등에 서천 쌀 팔아주기 운동을 이달 말까지 전개할 방침이라 말했다.

 

그동안 서천군과 농협연합사업단, 동서천대원RPC에서는 ‘서래야’ 쌀 판매 증진을 위해 대전물류센터, 서울관악농협, CS유통, 홈플러스, 수협바다마트 등 100개소에 납품을 해왔고 TV홈쇼핑 홍보를 통해 95톤의 판매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지난 5월에는 미국 LA 현지에서 서천군 농특산물 해외수출 확대를 위한 판촉전에서 5톤의 쌀을 수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한편 군 관계자는 “이번 쌀 소비 판촉전을 시작으로 지난 7일에도 서천군 공동브랜드 서래야 쌀 10톤을 특산물과 함께 미국으로 수출했다”며 “앞으로 미국독일 등 해외시장 개척을 통한 지속적인 소비촉진과 대도시 판촉행사, 출향인사 등의 홍보로 우리쌀 팔아주기 운동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cy12200@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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