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본 -20090821보건소_및_기술센터이전_신축공사_기공식-남일_효촌_(1)[1]【청원=환경일보】신동렬 기자 = 청원군의 보건소와 농업기술센터가 남일면 효촌리 일원으로 이전 신축한다.

 

신축 기공식은 8월21일 오전 10시30분 남일 효촌리 사업부지내에서 김재욱 청원군수, 김충회 군의회 의장, 변재일 국회의원, 도의원, 기관단체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졌다.

 

군은 총 사업비 233억원(용지매입비 81억원, 사업비 152억원)을 투입해 오는 2010년까지 부지면적 4만5882㎡에 연면적 7309㎡에 이르는 최신 시설을 갖춘 군민 서비스 기관을 짓는다.

보건소는 3762㎡에 지하 1층 지상 3층의 규모로 현대화된 진료실, 한의학 진료실, 물리치료실, 치과, 임상, 방사선, 정신보건센터, 다문화가정 센터 등도 갖춰 군민들에게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농업기술센터는 3547㎡에 지하1층 지상 3층의 규모로 홍보관, 화상정보실, 토양검정실, 농업인세미나실, 조리가공실과 500석 규모의 대강당을 마련해 각종 행사를 유치할 수 있는 최신 시설이 들어서며 풋살경기장, 테니스장, 배구장 등 체육시설도 갖춰 군민의 여가 공간도 마련된다.

 

김재욱 군수는 군민의 보건향상과 농민소득 증대 부문에서 전국 제일의 자치단체로 발돋움할 수 있는 초석을 놓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청원군의 복지요람이자 선진농업의 기틀을 다지고 누구나 와서 살고 싶어 하는 대한민국 행복1번지 청원을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김충회 군의회의장은 시설이 노후하고 협소해 그동안 주민들이 이용하기에 불편한 점이 없지 않았지만 현대화되고 넓은 시설에서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의료혜택과 농업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건소와 농업기술센터가 이전 신축하게 된 계기는 청주-보은 간 도로확장 계획 및 청주시의 동남지구 택지개발 지구 내에 기존 보건소와 농업기술센터가 편입됨에 따라 현지조사와 토론회 등을 거쳐 지역의 균형발전과 군민들이 이용하기에 가장 편리한 위치로 옮겨지게 됐다.

 

군 관계자는 현대화 된 보건소와 농업기술센터가 준공되면 군민의 보건 및 농업에 대한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고 관내로 이전 신축됨으로써 지역의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star05@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