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환경일보】변영우 기자 = 경상북도(김관용 도지사)는 추석 연휴기간 중 비상진료를 제공하고 신종플루 환자의 치료체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치료거점병원과 당번약국 운영을 연계하는 비상진료체계를 운영하며 신종플루 확산을 차단하는 추석대책을 수립하여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비상의료체계 운영은  연휴기간에도 신종플루 의심환자가 적절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치료거점병원(40개소)에 24시간 신종플루 의심환자가 진료 받을 수 있도록 응급실 운영을 강화하고 항바이러스를 공급한다. 치료거점병원 40개소에는 응급의료기관이 포함되어 있으며 환자증가에 대비 거점병원, 약국당 200명분 비축량을 보관하고 있다.

 

   시ㆍ군보건소(25개소)는 매일 진료를 실시하고 농어촌 주민들을  위해 보건지소(218개소)도 권역별로 1/3씩 돌아가며 진료를 실시하며, 거점약국(현재 104개소)도 추가 지정하는 한편 당번약국으로 지정, 주민들의 이용에 편의를 제공하며 지역별, 일자별 이용 가능한 의료기관, 약국 등은 보건소 홈페이지 등에 게시 할 예정이다.

 

  연휴기간동안 1339응급의료정보센터(☏1339), 건강보험공단 콜센터(☏1577-1000), 보건복지부 콜센터(☏129)에서도 안내하며, 또한 추석기간 중 대규모 인구이동으로 신종플루 유행확산이 가속화 될 위험이 있다고 보고 차단노력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역, 휴게소 등의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소독, 개인위생용품 비치 등 방역대책을 집중적으로 시행하고 행사와 공연·축제는 위생용품 비치 등 방역대책을 철저히 수립, 개최토록 하고 이와 함께 위생수칙과 예방요령에 대해 톨게이트, 휴게소 등에서 홍보물 배포, 귀성객 밀집지역에 집중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한다.

 

 경북도 관계자는  현재까지 신종플루 치명률이 일반적인 계절독감 수준인 0.1% 이하이기 때문에 과도하게 불안해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하고 추석 연휴기간 중 인구이동이 많아 확산될 우려가 있으므로 각자 개인 위생에 주력할 것을 강조, 의료기관과 약국 등이 비상진료에 적극 참여, 신종플루 예방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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