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본 -농수산장관과의 대화 20090926 (2)[1].
▲농수산장관과의 대화
【청원=환경일보】박미영 기자 = 충청북도 청원군농업기술센터(소장 윤명혁)는 농업인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습득시켜 주고 맞춤식 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사랑방식의 ‘방방곡곡 Agro-school’ 을 운영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교육은 농림수산식품부와 농업기술센터가 주최하고 한국벤처농업포럼 주관으로 지난 26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김재욱 청원군수, 농민 등 1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창조적 플레이어가 되자’라는 주제로 열렸다.

 

 방방곡곡 Agro-school은 김광호 콤비마케팅연구원장의 ‘강자와 맞서는 약자의 전략’, 전준일 한국벤처농업대학교수의 ‘창조적 플레이어의 길’, 송진구 주성대학창업경영학과교수의 ‘성공하는 농업인의 5가지 조건’이라는 특강이 이어져 농업인들의 호응 속에 진행됐다.

 

 김 군수는 세계적인 경제위기가 심화되는 가운데 농산물 개바옥 맞물려 한국농업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어 창조적 변화를 강조하는 교육을 통해 자립해서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농업경영인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장태평 장관의 ‘아름다운 비전! 멋진 식품산업을 위한 連.開.小.紋 간담회’를 농업인들과 직접 가지면서 쌀 생산조정제 개선방안, 시설채소 생산비 절감 방안, 주홍날개 꽃매미 퇴치 방안 등 농업인들의 애로사항과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경청하며 사랑방 형태의 간담회로 농민들과 소통의 장을 마련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 군수는 세계적인 경제위기가 심화되는 가운데 농산물 개방과 맞물려 한국농업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며 창조적 변화를 이끌 수 있는 교육을 통해 자립 경영능력을 길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상언(48세)씨는 농식품부 장관이 직접 농업인들의 현장 교육에 참여해 간담회를 가지면서 “농업인들의 고충과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으며 소통의 장을 마련한 것은 좋은 일”이라며 “농업의 애로사항이 농업정책에 올바르게 반영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농업인 CEO들이 스스로 농업의 미래를 탐구하고 현장에서 느끼는 문제점에 대해 정부와 소통하며 농식품 산업의 목표를 재설정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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