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환경일보】황기수 기자 = 경기도 화성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김경배)에서 운영하는 그린농업기술대학(이하 기술대학)의 학생들이 바쁜 영농활동과 사회생활에도 불구하고 자격증을 취득하며 학업에 열중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기술대학 학생들이 국가기술자격증 제4회 정기시험에서 유기농업기능사 9명, 화훼장식기능사 4명 등 13명이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전했다.

 

기술대학 학생들은 대부분 영농과 공부를 함께 하고 있어, 자격증을 딴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닌데 국가기술자격증 취득을 위한 특강 반을 별도 개설하면서 얻게된 결과라는 것.

 

유기농업기능사와 화훼장식기능 자격증은 각각 현장의 친환경농업 기술을 체계화할 수 있고 화훼소비 촉진 방법과 창업 기술을 배울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관련 농업분야에 종사하는 농업인에게는 취득할 만한 가치가 있는 자격증이다.

 

또한 기술대학 생활원예과에 재학 중인 김희란씨는 경기도 농업기술원에서 실시한 생활원예 컨테스트에서 ‘베란다가든 분야’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기술대학에서 배운 원예기술이 평범한 주부를 원예의 달인으로 탈바꿈시키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 농업기술센터는 기술대학 학생들이 정보화 능력을 높일 수 있는 컴퓨터 특강반을 개설해 달라는 요청이 있어 전자상거래 기초과정 특강 반을 개설, 매주 3회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kss0044@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