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고현준 기자 = 최근 웰빙시대를 맞아 해조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제주해조산업을 고부가가치 녹색산업으로 육성시키기 위한 제주해조산업 클러스터 협의회가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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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해조산업 클러스터 협의회 구성
7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대학교 해조산업 RIS사업단-기업-어촌계간 업무협약을 지난 5일 체결했다고 밝히고 라이브켐(주), 태림상사, 해초식품 등 3개 기업과 하도, 행원, 조일, 가파, 고성·신양 등 6개 어촌계가 참여한다고 발표했다.

 

제주해조산업 클러스터 협의회는 도내에서 생산되는 해조류를 보다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고부가가치 가공제품으로 만들기 위해 생산자, 가공업체, BT업체 등이 서로 해조류 산업관련 지식과 기술, 정보 등 교환 및 유기적인 협력 지원을 도모해 나가게 된다는 설명이다.

 

이 업무협약 내용(범위) 중에는 참여 어촌계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해조류를 참여기업에 우선 공급함을 원칙으로 하며 참여기업은 참여어촌계에서 생산되는 해조류를 우선 수매함을 원칙으로 하도록 하고 있다.

 

따라서 참여 어촌계에서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해조류를 참여기업에 우선 공급함으써 판로난을 겪지 않게 되고, 참여 기업에서는 도내 어촌계에서 생산되는 해조류를 우선 수매 원료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어 원료확보에 대한 걱정을 덜게 된다는 분석이다.

 

제주도는 앞으로 제주해조산업 클러스터 협의회 모임이 활성화될 경우 제주산 해조류를 소재로 한 해조 제품을 차별화해 나감으로써 지선 어업인들의 소득증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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