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고현준 기자 = 동물위생검사소가 가축전염병 방역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난 해 브루셀라 방역평가 최우수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

30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농림수산식품부 주관으로 ‘2008년 지자체 대상 정부합동평가’와 연계해 실시한 가축방역 특별포상제에서 전국 시·도 및 가축방역기관에 대한 가축방역 추진실적에 대한 평가결과 제주특별자치도, 동물위생시험소가 나란히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기관별 농림수산식품부장관 표창과 국고보조금 지원 확대 등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고 밝혔다.

가축방역 특별포상제의 중점 평가사항으로는 인수공통전염병인 소 브루셀라병,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축산물의 국가간 수출·입 교역의 지표로 작용하는 돼지열병 등 주요 악성가축전염병에 대한 지자체별 방역 추진사항과 만성소모성질병 등에 대한 축종·질병별 검사부분 및 양축농가에 대한 방역서비스 부분에 대해서 평가를 실시했다.

제주도의 가축방역 부분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브루셀라병, 돼지열병 등 악성가축전염병에 대한 청정지역 달성 및 유지는 물론 금년 12월에 예정된 가금전염병 청정화 선포준비 노력과 만성소모성질병에 대한 농가별 맞춤형 컨설팅 사업 추진으로 농가 주치의 제도를 도입하는 등 전 분야별 방역활동 노력이 전국 우수·수범사례로 평가되는 등 이러한 부분이 특히 높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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