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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수목마
【제주=환경일보】고현준 기자 = 눈 쌓인 5.16도로에서 보이던 고수목마가 축산진흥원 제주마 보호구역에서 볼수 있게 된다.

 

24일 제주특별자치도 축산진흥원은 국내 유일의 향토마인 제주마(천연기념물 제347호)의 보존관리 및 방목풍경인 고수목마(古藪牧馬) 재현을 위해 제주마 목마장(5.16도로변 견월악)에서 사양관리 해 오던 제주마를 축산진흥원내 제주마 보호구역으로 총 228마리(성마 138, 자마 90)를 이동시킨다고 밝혔다.

 

지난 4월20일 성마 138마리(수말 2, 암말 136)의 제주마를 하절기 방목지인 제주마 목마장으로 이동한 바 있는 축산진흥원은 방목기간 중 92마리의 망아지가 생산됐다고 밝히고 전 개체에 대해 주기적으로 진드기 구제·마망충 예방 등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제주 축산진흥원은 하절기는 물론 동절기에도 제주마 방목풍경의 연중 관람을 위해 방목모습을 원하는 도민 및 관광객들을 위해 사업비 2억8000만원(국비 1억9600만원, 도비 8400만원)을 투자, 제주마 동절기 방목지의 보호울타리시설 1316m, 급이시설 등 시설공사 등을 지난 7월 말에 완료, 제주마 사육기반 시설을 정비한 바 있다.

 

kohj007@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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