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사진전
【서울=환경일보】김경태 기자 = 독서진흥단체 북앤이벤트는 섀클턴이 남극을 탐험하면서 찍은 사진전(인듀어런스-위대한 실패)을 내달부터 5개 도서관에서 순회전시한다.

 

이번에 전시되는 사진은 영국의 탐험가 어니스트 섀클턴과 27명의 대원들이 1914년 남극에서 2년 동안 탐험한 과정을 찍은 작품 30여 점이다. 사진은 탐험을 함께 한 대원이 직접 찍은 것으로 오래된 흑백사진이 당시의 절박했던 상황을 생생히 느끼게 해준다.

 

이 사진들은 작품의 사실성과 함께 어렵게 찍은 탐험기록을 바탕으로 인듀어런스, 섀클턴의 위대한 항해, 섀클턴 자서전, 새클턴의 리더십 등 관련 도서 출간의 밑거름이 됐다. 또한 사진전과 함께 탐험 일지 소개와 남극의 자연환경, 세종기지 이야기를 들려주는 강연도 함께 진행돼 방학을 맞는 어린이들에게 색다른 교육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전을 기획한 북앤이벤트 박형섭 대표는 “이번 사진전은 탐험에는 비록 실패했지만 도전에 대한 불굴의 용기와 탐험 대원들간의 협동심, 지도자의 리더십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내년에도 계속 전시전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서관 순회일정은 ▷12월15~23일, 광명 소하어린이도서관 ▷2010년 1월8~18일, 안산시 근로자시민문화센터, ▷1월18~24일, 은평구립도서관 ▷1월25일~2월1일, 김포 통진도서관 ▷2월1~8일, 서울 강북정보문화센터 ▷2월20~28일, 구로 꿈나무도서관이다.

 

전시전에 대한 문의와 일정은 해당 도서관이나 북앤이벤트(www.pajubookworld.com)에서 확인하면 된다.

 

mindaddy@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