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 1월 11일 2호선 서울대입구역 미술관을 개관하고 사회 각 인사들이 참석하는 가운데 개관식을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술관 전경.
▲미술관 전경
서울대입구역 미술관은 지하 1층 대합실에 위치해 있으며 95㎡의 면적에 약 50여점의 패널을 걸어 전시 할 수 있는 전문 전시관으로 지하철을 이용하는 이용객은 물론 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서울메트로는 개관을 기념하기 위해 개관 당일인 11일부터 ‘제2회 서울메트로 미술대전’의 수상작 51점을 전시할 예정인데 지난해 11월에 수상작으로 선정된 미술대전 작품들은 전문가들 사이에서 대회의 수준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킬 만큼 좋은 작품이라고 평가받고 있어 이번 수상작 전시는 미술애호가와 일반시민들에게 깊이 있는 문화경험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건축가 김수근씨가 설계한 경복궁 미술관을 비롯해 혜화역 미술관은 도심 속 격조 높은 문화공간으로 시민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서울메트로가 운영하는 지하철 미술관은 낮은 대여료에 높은 전시효과, 뛰어난 접근성으로 매년 120여회에 7천여점에 달하는 전시가 이루어질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며, “경복궁 미술관과 혜화 전시관이 서울 중심부의 대표적 미술관으로 자리 잡았다면 이번에 개관한 서울대입구역 미술관은 서울 남부권을 대표하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를 잡을 것”으로 기대했다.

 

 서울대입구역 미술관의 대관신청은 서울메트로 홈페이지를 통해 수시로 받고 있으며, 심사를 거친 후 전시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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