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환경일보】김남호 기자 = 안양시가 생활속 에너지절약을 위한 시민의식 함양에 주력한다. 시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해서는 가정과 직장에서부터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에너지절약이 선결과제 임을 판단, 금년 한해 이에 대한 각 계층별 교육에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대상은 주부, 기업체, 군인, 예비군, 각 기관단체 등으로 시는 에너지관리공단으로부터 전문 강사를 섭외, 이들 계층이 참여하는 각종 행사장을 직접 찾아나서 녹색생활에 대한 교육을 꾸준히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늘푸른21 안양네트워크’에 소속된 회원들을 ‘그린리더’로 활용해 각 아파트단지와 동을 중심으로 에너지절약을 당부하며 녹색생활에 대한 홍보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그간 운영해오고 있는 ‘찾아가는 기후변화 환경학교’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내실을 기한다. 대상을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로 확대함과 아울러 전문 강사를 활용한 마인드 함양과 애니메이션 상영 등 시청각 교육을 병행해 어려서부터 녹색생활과 친해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상반기 중 1천세대를 선정해 저탄소 고효율 전기와 수도시설 교체를 지원하고, 이를 통해 온실가스 저감효과를 거둔 세대에 대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저탄소 녹색가정 만들기’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이와 연계해 현재 1천500여세대가 참여하고 있는 ‘탄소포인트제’를 6천세대이상으로 늘리고 적용 분야도 전기와 수도에 가스 항목을 추가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이밖에 시 신하 청사 CO2 130톤 줄인다는 목표를 세워 겨울철 내복입기, 안쓰는 전기제품 플러그 뽑아 두기, 불필요한 전등 소등, 승강기 사용자제, 1회용품 사용안하기 등을 전개하고, 매주 수요일

을 녹색생활 실천의 날 로 지정 운영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에너지절약과 같이 생활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작은 분야에서부터 녹색생활을 정착해나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시민의식 제고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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