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세종문화회관(사장 박동호)은 올해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서울시뮤지컬단, 서울시극단, 서울시오페라단 등 산하 9개 예술단의 총 36개 공연에 대한 일정을 발표하고, 1월 20일 티켓을 오픈했는데 이번 티켓오픈과 관련해 오는 2월 20일까지 36개 공연에 대헤 티켓을 미리 예매할 경우 30~40% 할인혜택도 제공한다.

 

 작년 장기기획 시리즈인 ‘베르디 빅5’를 성공적으로 마친 서울시오페라단은 올해 푸치니, 조르다노, 도니제티의 대표작들로 레퍼토리를 확장해 선보이는데 마농 레스코, 안드레아 셰니에, 돈 빠스꽐레는 탄탄한 줄거리와 음악성이 돋보이는 작품들로 봄, 가을 관객들과 만난다.

 

 서울시뮤지컬단은 OST가 큰 인기를 끌었던 동명의 일본영화를 뮤지컬로 만든 ‘태양의 노래’로 5월 7일부터 대극장에서 공연하며, 12월 16일부터 대극장에서 가족뮤지컬 ‘애니’를 다시 공연하는데 올해 말러탄생 150주년과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100회를 기념해 5월 9일에 ‘말러교향곡 제5번’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연주할 예정이다.

 

 방학기간 동안은 청소년들을 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많이 마련돼 예년과 마찬가지로 클래식, 국악, 합창 등 다양한 공연들이 대극장에서 펼쳐지는데 먼저 7월 30~31일에는 작년 인터파크에서 선정한 골든 티켓어워즈를 수상한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의 ‘써머클래식’, 8월 13일 서울시청소년국악관현악단의 ‘클릭 국악속으로’, 8월 19일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국악짱, 재미짱’, 8월 20일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의 ‘선생님과 함께 노래를’이 진행된다.

 

서울시무용단은 오는 5월 28일~29일 대극장에서 발레 ‘백조의 호수’를 전통무용 으로 창작해 공연하고, 창작연극 연구개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4월 9일부터 5월 1일까지 서울에 담긴 삶의 기억을 1970년대 시각으로 바라보는 두 편의 창작극도 세종M씨어터에서 관객과 만날 예정이며, 국내 최초로 아랍연극인 ‘왕은 왕이다’도 오는 9월 3일 공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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