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진호 기자] 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한서대학교와 한국항공대학교를 울진공항에 설립되는 ‘울진 비행교육훈련원’의 훈련 사업자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으며, 국토부와 주관사업기관인 한국항공진흥협회는 1월 28일 국토해양부 회의실에서 이들 훈련 사업자와 성공적인 비행교육훈련원 설립ㆍ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비행교육훈련 사업자로 선정된 한서대학교와 항공대학교는 상반기 중 울진공항에 비행교육훈련원을 설립하게 되며, 하반기에 개원해 앞으로 5년간 각각 500여명의 사업용 조종사를 양성하게 된다.

 

 정부도 이를 위해 상반기중 울진공항을 완공하고, 교육경쟁력 제고를 위해 교육비도 일부 지원할 계획(5년간 100억원)인데 울진에 설립될 양 대학의 비행교육훈련원은 민간 조종인력 양성기관으로서 우리나라 조종인력의 안정적인 수급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이며, 양 대학은 조종인력양성에 전문성과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어 우수한 교수진과 수준 높은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항공사가 필요로 하는 우수한 조종사를 배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울진 비행교육훈련원은 비싼 외화를 들여 외국에서 조종훈련을 받고 있는 내국인 수요를 유치해 외화절약과 동시에 청년층의 눈높이에 맞는 일자리를 창출해서 청년층 실업난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지방의 유휴 공항을 활성화하고 이를 통해 연간 300여명의 고용을 창출해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울진 비행교육훈련원이 우리나라에서 필요로 하는 조종사를 양성함은 물론 중장기적으로 외국인 교육수요도 유치해 세계적인 조종인력 양성 메카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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