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환경일보】김석화 기자 = 원주시는 생활폐기물 감량 시책, 문전수거 시행 등으로 전년도에 비해 생활폐기물 발생량이 6% 가량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일반쓰레기는 2008년에 3만8226톤이었으나 2009년에는 3만6017톤이 발생해 2209톤이 줄어들었으며, 음식물류 폐기물은 2008년에 3만1129톤이 발생했고 2009년에는 2만8984톤이 발생해 2145톤이 줄어들었다.

 

특히 2008년도 공동주택을 제외한 단독주택지역 음식물 거점수거시에는 발생량이 8113톤이었지만 지난 2009년 4월1일부터 문전수거로 전환 후 단독주택지역 발생량 6103톤으로 단독주택지역에서만 2010톤이 줄어들어 24%가 감량돼 사실상 단독주택지역 문전수거시행이 감량의 원인이 되고 있다.

 

이와 같이 인구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생활폐기물 발생량이 감소된 주된 이유로는 문전수거제 도입, 재활용선별률 향상과 쓰레기를 이용한 RDF 생산 및 시민 의식수준 향상으로 재활용 분리 배출이 정착되고 있는 점 등으로 분석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번거롭더라도 시민들이 쓰레기를 분리 배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라면서 생활폐기물이 줄어들면 폐기물 처리비용이 절감되고 환경오염이 감소되는 등 시민 모두에게 미치는 영향이 많은 만큼 후손들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지켜야 할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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