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환경일보】조두식 기자 = 경상북도(김관용 도지사)에서는 대형 선박(유도선)사고 사전 예방을 위해 관공선에 무인 해난 사고 예방장비를 설치키로 했다.

 

이번 해난사고 예방장비 설치는 선박 기관실, 후미 상갑판 등 안전 사각지대에 CCTV를 설치 선장이 운항중에 조타실 에서 실시간 모니터링 함으로써 승객안전 관리 및 화재발생시 조기발견ㆍ조치를 가능토록 했다.

 

대상선박은 관내 5톤 이상 유ㆍ도선 8척 중 안동시 소유 행정선 6척으로 안동댐 건설로 인해 차량통행이 어려운 안동호 연접지역민을 운송하는 도선(渡船)이다. 또한, 보문관광(주)소유 유람선 2척은 사업자 자체 설치토록 권고할 계획이다.

 

사업시행은 동절기 선박 휴항기를 이용, 2월 초순에 착공 유도선 이용객이 많은 설 명절 전에 완료하기로 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유ㆍ도선 16년 무사고 안전운항 목표달성을 위해 도에서는 월 1회 이상, 해당 시ㆍ군에서는 주 1회 이상 정기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해난사고 예방장비 설치뿐 만 아니라, 지속적인 정기 및 수시점검을 통해 유ㆍ도선 사고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상북도는 2009년 유도선 안전관리분야 정부합동 평가에서 우수(가등급)지표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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