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c_9364

 

【속초=환경일보】이우창 기자 = 강원도 속초해양경찰서는 8일 오전 7시부터 11시 15분까지 경비함정을 증강한 가운데 동해 최북단 어로한계선 이북해역에서 동절기 기상악화와 북상조류로 인해 이북해역으로 떠밀려간 북상어망 회수작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북상어망 회수작업은 총 13척의 어선이 회수작업을 벌여 총 249닥의 그물을 회수했으며, 주로 대게 등이 잡혀 어업인들의 소득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북상어망 회수작업은 18척의 어선이 357닥의 그물을 회수할 예정이었으나 5척이 작업에 나서지 않아 95닥의 어망이 남아있으며, 8일 해상기상이 양호하면 19척의 어선이 530여닥의 어망을 회수할 예정이다.

 

오늘 어망 회수작업에는 안전조업과 사고 예방을 위해 속초해경 500톤급 경비함정 등 4척과 해군 2척, 고성군 수협지도선 1척 등 총 7척이 동원됐다.

 

북상어망 회수작업은 동해 어로한계선 부근에 설치한 명태, 대게, 도루묵, 잡어 등의 어망이 기상악화와 북상조류 등의 사유로 어로한계선 이북으로 흘러 들어간 경우 고성군의 신청과 1함대사령관의 승인에 따라 실시할 수 있다.

 

한편 속초해양경찰서는 8일 북상어망 회수작업시 경비함정을 증강 배치해 어로한계선 경비와 어망 회수작업 참여 선박의 안전사고 예방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lee59@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