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환경일보】변유성 기자 = 경상북도(김관용 도지사)는 24일 제1회의실에서 원자력클러스터 포럼위원 및 자문위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0일 발표한 원자력 메가 클러스터 조성 사업의 구체적인 실천방안 마련을 위한 원자력 전문가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연석회의에서는 경북도의 원자력 정책과제 발굴과 국책사업화 추진을 위해 운영중인 원자력 포럼위원(15명)과 정부 원자력정책 방향, 중앙정부 및 원자력 산업 동향등 원자력 클러스터 조성의 자문을 담당하는 자문위원(15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경북도가 우리나라 클러스터의 최고 역량을 가진 산업연구원에 용역중인 원자력클러스터 조성 기본계획 수립에 관한 추진방향 설정과 타 지역과 차별화된 사업선정, 국책사업화 방안,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을 위한 적절한 사업 구상방안에 대해 집중 질의와 토론을 가졌다.

 

도는 원자력 메가 클러스터의 추진을 위해 기획에서 집행에 이르기까지 산·학·연·관·민의 협력을 통한 추진을 위해 원자력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추진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 12월 중앙 및 지방 원자력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한 ‘원자력클러스터 포럼’을 구성·운영 지원하고 있으며, 또한 실무적인 업무에 자문을 위한 국책기관, 대학, 기업체 관계자로 구성 된 ‘자문위원회’를 회의를 매달 개최, 원자력 산업 클러스터 조성 실무분야에 자문을 구하고 있다.

 

또한 오는 3월에는 국내외 원자력 전문가, 정부, 한전, 한수원 등 관계자와 함께 서울에서 ‘원자력 클러스터 조성 포럼’ 개최로 경북도의 원자력 클러스터 조성의 당위성을 대내외에 알리고, 추진의지를 강력히 표명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생산유발효과 19조9466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7조9958억원, 고용유발효과 15만7885명의 큰 경제적 효과가 있는 원자력 메가 클러스터 조성을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또한 원자력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부서 내 전략팀을 구성 지경부, 교과부 등 정부기관과 한전본사, 한수원 본사 및 교육원, 두산중공업 본사 및 교육원, 기업체, 국회 및 정치권을 찾아다니며 당위성과 추진계획을 설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원자력 클러스터는 원전 세계 최강국으로 가기 위한 튼튼한 기초가 될 것이다”라고 말하면서 원자력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세계적으로 발전시설과 연구기관, 교육 등이 어우러진 세계적으로 모범적인 원자력의 융합 단지가 될 것으로 확신하고, 원자력 각 분야에서 최고 권위를 가진 자문위원들의 많은 활동이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많은 지원을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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