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환경일보】고광춘 기자 = 장성군은 서부권역 일대의 생활하수를 처리할 삼계하수종말처리시설을 준공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12일 이청 군수를 비롯해 삼계면민 등 군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계하수종말처리장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삼계하수종말처리장 준공식
▲삼계하수종말처리장 준공식
총 사업비 181억원을 투자해 삼계면 사창리 일원 1만㎡ 부지에 조성된 삼계하수종말처리장은 하루 2000톤의 생활하수를 처리할 예정이다. 지난 2007년 1월 착공, 38개월만에 준공한 하수종말처리장은 생활하수의 완벽한 처리를 위해 하수처리장 1개소, 중계펌프장 7개소, 차집관로 16.3Km가 신설됐다.

 

하수처리의 주처리 시설을 건축물 내에 배치하고 하수처리장의 지상 부지를 체육시설과 조경시설로 조화롭게 꾸며 주민들의 여가선용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지난달 25일에 삼계면 이장단 37명을 초청해 하수종말처리시설 현황과 하수처리과정을 설명, 주민들에게 친환경시설로 다가갈 수 있도록 홍보활동을 펼쳤다.

 

군은 이번 삼계하수종말처리시설 준공으로 서부권역의 수질 개선은 물론, 깨끗하고 쾌적한 신도심 조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함동저수지 수변권역 개발계획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장성군은 장성하수종말처리시설을 강화되는 방류수 기준에 적합하도록 고도처리개선공사에 100여 억원, 방류수 재이용사업에 29억을 투자하는 등 수질개선과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해 다양한 녹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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