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환경일보】오부묵 기자 = 울산광역시 북구지역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 잡을 ‘추억의 학교’가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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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학교 및 자연사 박물관 개소식’ 모습
북구청은 지난 26일 (구)동해분교에서 강석구 구청장과 윤임지 북구의회 의장, 시·구의원 및 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억의 학교 및 자연사 박물관 개소식’을 가졌다.

 

강석구 구청장은 “‘추억의 학교’는 70~80년대 학창시절을 회상할 수 있는 각종 자료 등을 전시하고 있어 중·장년층에게 추억을 선물하고 청소년에게는 세대 간 공감대를 형성할 수는 있는 멋진 곳”이라며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강동과 어울려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윤임지 의장을 대신해 문석주 북구의회 부의장도 축사를 통해 “과거의 추억을 되새기고 교육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추억의 학교’가 문을 연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지역 주민은 물론 강동을 찾는 사람이면 누구나 한 번쯤은 찾을 수 있는 명소로 발전시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추억의 학교’에는 학창시절 사진과 성적표, 상장, 교과서 등 다양한 물품을 전시하고 옛 교실 재현 및 포토존이 설치돼 있어 추억은 물론 세대 간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교육사료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울산시가 도농복합도시임을 감안해 농어촌 생활관과 파충류 등을 전시하는 ‘자연사박물관’도 함께 마련돼 다양한 볼거리 제공 및 체험학습장으로써 북구지역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전망이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 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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