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환경일보】장옥동 기자 = 군산시 금강철새조망대가 꽃동산 조성과 넝쿨식물 터널을 비롯해 앵무새 체험관, 부화체험관 내 물길조성, 곤충디오라마관 시설업그레이드 등 다양한 시설정비를 통한 새봄맞이를 서두르고 있다.

 

철새조망대 주변 약 1500㎡ 임야 간벌지에 야생화단지를 조성, 구절초 등 야생화 3종 20만본을 식재해 꽃동산을 조성하고 철새조망대 입구 경사로에는 넝쿨식물 터널을 조성해 금강호 관광 이미지 향상을 위한 본격적 준비에 나섰다.

 

또한 지난 3월 조류공원 내에 앵무새 체험관 조성을 마치고 관람객들이 앵무새에게 직접 손으로 먹이를 줄 수 있도록 사랑앵무 200마리를 훈련하고 있으며, 부화체험관 내에 새롭게 물길을 조성하고, 조망대 9층 곤충디오라마관도 인공조경을 철거하는 등 새롭게 변신하고 있다.

 

금강철새조망대 관계자는 “겨울철새들이 북상을 완료하면서 탐조객들의 방문이 감소할 것을 대비해 관람객들이 가족단위로 철새조망대를 방문해 철새에 대한 생태교육과 더불어 봄을 느끼면서 쉬어갈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자 시설에 대한 정비를 실시했다”며 “다년생 야생화 식재로 매년 꽃묘종 식재에 따른 비용도 절감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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