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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판잣집 테마존

[환경일보 김영애 기자]서울시설공단(이사장 이용선, www.sisul.or.kr)은 17일 오후 1시 성동구 마장동 ‘청계천 판잣집 테마존’ 앞마당에서 ‘어린이 나눔장터 및 옛놀이 대항전’ 깜짝 이벤트를 갖는다.

 

부모님은 아련한 추억을 되새기고 컴퓨터 게임밖에 모르는 어린 자녀는 옛놀이의 재미를 깨닫게 하는 행사로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이 함께 참가하는 ‘나눔장터(벼룩시장)’를 통해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면서 자녀에게 경제관념을 심어주는 한편 제기차기, 공기놀이, 딱지치기 등 1960~1970년대 추억의 옛놀이를 즐기며 자연스럽게 세대 간 소통을 할 수 있다.

 

나눔장터
▲나눔장터
‘옛놀이 대항전’은 10개팀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겨룬 후 우승-준우승팀을 가려 소정의 상품을 주는데 참가자 전원에게 꼬빌(종이퍼즐)과 간식도 제공한다. 

 

행사 중 판잣집 테마존의 하나인 ‘또리 만화방’에서는 추억의 만화책을 읽거나 만화영화 ‘로봇 태권브이’도 볼 수 있다. 특히 다양한 옛 먹거리인 ‘쫄쫄이’, ‘쫀듸기’, ‘달고나’ 등을 판매해 어린이재단에 수익금 전액을 기부한다.

 

한편 지난 2008년 3월 처음 문을 연 ‘청계천 판잣집 테마존’은 또리만화방, 광명상회, 청계연탄가게 등 1960~1970년대 청계천변의 판잣집 풍경을 재현해 추억과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명소로 사랑받고 있다.

 

참가문의는 전화(☏02-2295-1691) 또는 판잣집 인터넷카페(cafe.naver.com/fanjazip)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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