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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상을 수상한 ‘천년의 향기’<자료제공=행정안전부>
[환경일보 김경태 기자] 행정안전부는 제20회 공무원미술대전 입상자에 대한 시상식을 27일 심사위원 및 수상자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메트로 미술관에서 개최했다.

 

시상식에서는 조화로운 색상의 선택과 재료의 특성을 효과적으로 표현한 ‘천년의 향기’라는 전통적인 한지공예 작품을 출품한 유미희씨(충북 청원군)가 대통령상(상금 400만원)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그 외 5명이 금상(상금 각 200만원), 11명이 은상(상금 각 100만원)을 수상하는 등 총 27명이 수상했다.

 

공무원들이 건전한 예술활동을 통해 갈고 닦은 풍부한 감성과 창조성으로 아름다운 감성으로 따뜻하고 정감있는 행정서비스를 펼쳐 나가고자 1991년 시작된 공무원미술대전은 전·현직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대한민국 공무원의 가장 큰 문화행사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올해 출품작(2048점)에 대해 한국미술협회, 한국서예협회, 한국서가협회, 한국사진작가협회 등에서 부문별 전문가 21명을 심사위원으로 위촉해 10월7일 공개심사를 한 바 있다.

 

입상한 작품들은 모음집으로 발간해 수상자들과 각급 행정기관에 배부할 계획이며 특선이상 작품들은 서울메트로미술관 전시를 시작으로 정부 중앙·과천 대전청사 및 전남도청에서 순회전시를 할 예정이다.

 

대상을 수상한 유미희씨는 “공무원 미술대전에 한 작품이라도 출품해 보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꾸준히 노력은 했지만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될 줄은 몰랐다”며 기쁨을 표시했다.

 

행안부는 올해 미술대전 품격제고를 위해 시상금을 상향조정(금상 150만원→200만원 등)했고 앞으로도 공무원들의 문예예술 활동을 통해 창의적이고 효율적인 공직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공무원 문화예술행사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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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화 금상, 박인재<자료제공=행전안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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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인화 금상, 강옥희<자료제공=행전안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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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한문 금, 최영태<자료제공=행정안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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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 금상, 김정숙<자료제공=행정안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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