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환경일보】최삼묵 기자 = 11월30일 전북도청에서 ‘선진장사문화 정책을 위한 교육’이 열렸다.

 

보건복지부와 전라북도가 주관해 진행된 이 교육에는 노인회 및 노인복지시설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효과적인 묘지 관리방안 및 장사제도의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등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전북도의 2009년도 화장률은 전년대비 5%가 증가한 54.2%로, 매년 화장으로 장사를 치르는 인구가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아직 유교사상이 뿌리깊고 선진장사문화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묘지와 호화 봉안시설로 인한 국토잠식 및 자연환경훼손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도는 이번 교육을 통해 선진장사문화가 조금이나마 전파될 것으로 기대했으며 내년 1월까지 각 시·군을 돌며 순회교육을 진행하는 등, 추후 지속적인 홍보와 교육을 통해 화장률을 증가시키고 효율적인 장사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요 외국의 화장률은 일본 99.9%, 홍콩 87.1%, 스위스 82.%, 싱가폴 76.9%로, 화장제도는 세계적인 보편적 장사(葬事) 방법이 되어가고 있다.

 

jbsm@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