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환경일보】조영환 기자 = 단군 이래 최대 국책사업이라고 평가하는 새만금종합개발사업을 성공적인 개발로 이끌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SOC중 하나인 새만금 국제적 명품항만이 드디어 다기능의 복합항만으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하도록 기본계획이 수립·고시됐다.

 

항만이란 세계시장을 움직이는 대표적인 하드웨어로서 각국의 수출입물동량의 80%이상을 처리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육상화물을 가장 많이 처리하는 화물차·철도 운송의 경우도 이동거리, 소요기간 등에서 물류비용이 항만을 이용한 해상운송과 비교할 때 경제성이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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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국제적 명품항만 건설이 확정된 새만금신항 조감도
새만금 국제적 명품항만은 동북아의 경제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시장을 겨냥할 때, 국내 어느 타 항만과도 운송거리 단축과 깊은 수심을 갖춘 대형선박의 입출항이 가능함에 따라 물류비를 대폭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큰 간척사업인 새만금지역이 개발 되고, 세계기네스북에 등재된 세계최장 방조제에 우리나라 최초로 방조제에서 항만간 해상을 교량으로 연결하는 인공섬식 항만을 개발하고 수로를 통해 해수유통이 되도록 친환경적으로 계획을 했기 때문이다.

 

새만금 국제적 명품항만은 우리나라에서 항로수심이 20~45m로 가장 깊지만 우선 시물레이션을 통해 10만톤급 선박의 입출항이 가능하도록 했고, 주변이 고군산군도와 명품복합도시, 관광레저시설 등이 자리 잡고 있어 창의적이고 외관을 고려한 美港으로 건설할 계획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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