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한이삭 기자] 대륙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의 변동폭이 크겠으며, 2월에는 다소 건조한 날씨를 보이겠으나, 3월 상순에는 남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올 때가 있겠다.

 

최근 한대제트기류가 고기압성으로 북편하면서 아시아대륙 북쪽으로 상층 기압능이 광범위하게 발달하며 동진하고 있다. 따라서 시베리아 고기압이 점차 약화되며 우리나라에 장기간 지속됐던 추위는 점차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2월 중순에는 대륙고기압 세력이 점차 약화되겠으며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다. 일시적인 한기 남하로 기온이 떨어질 때가 있겠으며, 서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눈이 오는 곳이 있겠으나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겠다. 2월 하순에는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대륙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의 변동폭이 크겠다.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중부 내륙지방은 대체로 건조하겠고 남부지방은 기압골이 통과하면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3월 상순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으나 일시적인 한기 남하로 추위가 나타날 때가 있겠음. 강수량은 평년보다 많겠으며 남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올 때가 있겠다.

 

최근(1월 상순~1월 하순) 날씨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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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강수량의 일변화(1.1~1.30)
1월 상순에는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한파가 자주 나타나면서 기온이 -3.3℃로 평년보다 낮았고(편차 -2.9℃) 강수량은 2.4㎜로 평년보다 적었다(평년대비 26%). 3일에는 남동쪽에서 발달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북동풍이 강화돼 경북 동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렸다.

 

1월 중순에는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았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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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평균기온의 일변화(1.1~1.30)

기온은 -5.3℃로 평년보다 낮았고(편차 -4.6℃) 강수량은 1.0㎜로 평년보다 적었다(평년대비 9%). 15~16일에는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추운 날씨가 지속됐으며 전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렸다.

 

 1월 하순(1월21~30일)에는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추운 날씨가 지속됐으며 기온은 -4.7℃로 평년보다 낮았고(편차 -3.7℃) 강수량은 2.2㎜로 평년보다 적었다(평년대비 27%). 23~24일과 29~30일에는 기압골이 통과하면서 중부지방과 서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렸다.

 

일시적인 한기 남하로 추위가 나타나며 기온의 변동폭이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라고, 2월까지는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겠으니 산불 등으로 인한 기상재해에 주의하기 바라며, 건조한 날씨는 3월 들어 많은 비가 내리며 해소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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