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환경일보】김기완 기자 = 경상북도 구미시는 지난 3월10일 동락공원 내 부지 1630㎡, 연면적 1600㎡의 지하 1층, 지상 2층의 규모로 개관식을 가진 구미과학관은 기초과학에서 응용과학, 첨단과학까지 다양한 과학시설들을 직접 보고 만지고 체험하는 가운데 어려운 과학 원리를 자연스럽고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했다
구미 뿐 아니라 대구 등 인근 지역은 물론 서울에서도 관람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구미과학관은 일회성 관람이 아닌 과학관과 함께 성장하는 구미가 될 수 있도록 ‘친절하고 따뜻하고 연구하는 과학관’이라는 모토로 구미시민들의 과학교육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백옥경 구미과학관장은 “구미과학관은 첨단IT도시 구미의 자존심인 만큼 관람 위주의 과학관에서 탈피해 과학을 보다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과학연극, 과학강연, 과학쇼, 별자리 관측 등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겠다는 활성화 방안도 세워뒀다.
국립과천과학관에 비하면 비록 규모는 작지만 관람객이 과학을 접하는 기쁨을 만끽하고 구미시민들이 과학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것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는 데 전혀 손색이 없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구미과학관 운영시간은 오전 10시~ 오후 6시까지며 토요일, 일요일에도 문을 열고 월요일은 휴관이다. 어린이는 1천원(단체 20인 이상 500원), 청소년·군인 2천원(단체 1천원), 어른 3천원(단체 1500원)이며 미취학 어린이는 무료다.
단체 예약은 전화(☏054-476-6508)나 홈페이지(www.gumisc.or.kr)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