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국민들의 나트륨 섭취량을 줄이기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제3차 ‘저나트륨 급식주간 행사’를 5월 23일부터 27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3차 저나트륨 급식주간 행사에는 아워홈,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현대그린푸드, CJ프레시웨이, ECMD 등 5개 급식업체, 361개 급식소(기존 참여 업소 40개, 신규 참여 업소 321개)가 참여한다. 급식주간 행사 주요 내용으로는 ▷나트륨 10%이상 줄인 급식 하루 이상 제공 ▷짠맛 미각 검사 이벤트 ▷나트륨 섭취 줄이기 포스터 제공 ▷나트륨 과잉섭취의 위험성 등을 홍보하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또한 이번 급식주간 행사에도 ‘짠맛 미각 검사’를 지속적으로 시행해 개인이 평소에 인지하는 짠맛 수준을 평가받아 나트륨 섭취 줄이기를 실천할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참고로 1차(2011.3.21~3.25) 및 2차(2011.4.18~4.29) 저나트륨 급식주간 동안 781명을 대상으로 ‘짠맛 미각 검사’를 실시한 결과 대상자의 32%가 ‘약간 짜게’나 ‘짜게’로 조사돼 짜게 먹는 식습관을 바꾸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으며, ‘약간 싱겁게’나 ‘싱겁게’로 나온 대상자는 23%로 조사됐다.

 

 식약청은 단체급식 업체가 국이나 찌개 등의 나트륨 함량을 10%이상 줄이고, 저염소스를 사용하는 등 나트륨 함량을 낮추는데 적극 동참하도록 나트륨 줄이기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6월 20~24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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