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한이삭 기자] 양일선 연세대학교 교학부총장이 정운천(前농림수산식품부장관) 전(前) 이사장에 이어 한식재단의 새로운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한식재단은 지난 6일 이사회를 열고, 식품영양학계와 외식경영학계의 대표적인 전문가로서 그동안 한식세계화에 열정을 기울여 온 양일선 부총장을 재단의 새로운 이사장으로 선임했다.

 

양일선 이사장은 그동안 대한가정학회 회장, 한국식생활문화학회 회장, 한국외식경영학회 자문, 대한영양사협회 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국민 식생활 증진과 외식산업 진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6년 대한민국 국민훈장모란장을 수상한 바 있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한식 전문가이다.

 

특히 2009년 5월 민관합동의 한식세계화 정책자문 기구로 출범한 ‘한식세계화추진단’ 공동단장(정부측 단장 농림수산식품부·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 활동하면서 한식세계화사업의 초석을 놓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양일선 이사장은 “국민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우리 한식의 진흥과 세계화사업에 헌신하게 돼 기쁜 마음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전문가, 협회 등 유관기관과 협력하면서 한식세계화사업의 새로운 도약을 이뤄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식재단은 2010년 3월 한식세계화를 위한 민간 전문기구로 설립됐으며 그동안 한식세계화사업 추진을 위한 중심기관으로서 농수산물유통공사(해외한식당협의체 운영 등) 등과 함께 국내외 한식 홍보와 해외 우수 한식당 추천제 사업 등 정부의 한식세계화 사업을 수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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