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한이삭 기자] 농림수산식품부는 7월22일 과천에서 조배숙 국회의원, 정헌율 전북도 행정부지사, 이한수 익산시장, 박종국 지원센터 이사장, 김홍국 (주)하림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하림과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 및 전북도·익산시‘가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를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한다.

 

이번에 투자협약을 맺게 되는 (주)하림은 연간 매출 6577억원에 달하는 국내 닭고기 생산 1위업체로 명실상부한 한국의 육가공 대표 기업이라고 할 수 있다.

 

(주)하림과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전북도·익산시는 국가식품클러스터 식품전문단지에 닭고기 등 가공 및 생산시설 투자를 위해 상호협력하고, (주)하림측은 약 33만㎡규모의 신선육과 육가공품 생산시설을 신규 투자할 예정이다.

 

지원센터와 전북도·익산시는 하림의 원활한 투자를 위하여 행정적 지원에 최대한 협력하며 투자와 관련한 정보를 지속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박종국 지원센터 이사장은 “현재 여러 국내식품업체와의 투자협의가 진행 중에 있어 금번 하림과의 투자MOU 체결은 식품업계의 국가식품클러스터 투자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MOU를 앞두고 김홍국 (주)하림회장은 “국가식품클러스터는 동북아식품산업의 허브로써 국가 식품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창출하는 발판이 돼야 한다”며 “하림도 식품클러스터가 계획대로 완공될 수 있도록 투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국가식품클러스터 사업은 전북 익산시 왕궁면에 ‘15년까지 총 5535억원(민자 3285억원 포함)을 투자해 150여개의 식품기업·연구기관, 대학 등이 집적된 R&D·수출지향형 국가 식품전문산업단지(239만㎡)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 추진으로 생산유발효과 4조원에 22천명의 일자리 창출(‘08.12 산업연구원 자료)은 물론 국내 식품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1차 산업과 연계해 농어업의 동반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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