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환경일보】조두식 기자 = 사단법인 대경물포럼(회장 이순탁 UESCO-IHP 의장)은 2015 제7차 세계물포럼 대구·경북 유치 성공을 기념하고 행사성공 개최를 위한 향후 추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역 내 관련단체, 수자원 및 물환경 전문가를 초청해 (사)대경물포럼 주관으로 12월14일 호텔인터불고에서 ‘2015세계물포럼 유치기념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유치기념 대토론회는 대경물포럼 이순탁 회장의 ‘제7차 세계물포럼 유치경과와 향후 추진방향’에 대한 기조강연과 성공적 행사 준비 및 시·도 협력방안 논의를 위한 관계자 및 전문가 10여명의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지난 11월15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개최된 세계물위원회 제43차 이사회에서 경쟁도시인 스코틀랜드 글래스고를 압도적인 표차(31:3)로 물리치고 2015년 제7차 세계물포럼 개최지로 최종 확정됐으며 이에 따라 행사성공개최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의 후원으로 치러지게 될 이번 행사는 그간 행사 유치제안 과정에서부터 해외 유치활동, 실사단 대응까지 공동 노력으로 좋은 결과를 이끌어냈던 시·도가 앞으로도 적극 협력해 2015 세계물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겠다는 결의를 다지고, 구체적인 준비 전략 및 추진 방향에 대한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이다.

 

 특히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사)대경물포럼은 지역 학계, 업계, 언론 등 물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싱크탱크로서, 세계물포럼의 성공적인 유치·개최를 지원하고 지역내 물 관련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지난 4월 공식 출범했으며 국제 심포지엄 개최, 세계물위원회 이사진 초청 등 세계물포럼 대구·경북 유치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왔다.

 

 이와 관련 대구광역시 안국중 경제통상국장은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는 이번 토론회를 시작으로 2015 제7차 세계물포럼 성공 개최 및 지역 물 산업 육성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며, 향후 2~3개월간 세계물위원회와의 협상을 통해 세계물포럼 개최 전반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3월에는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개최되는 제6차 세계물포럼에 차기 개최국 개최도시 자격으로 참가해 공식 인수인계식 및 홍보 활동 등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경북도 김남일 환경해양산림국장은 “세계물포럼은 다른 국제회의와는 달리 행사 개최 2~3년 전부터 주제별 과정, 정치적 과정, 지역별 과정 등 각종 프로그램의 준비회의가 대구·경북에서 수차례 개최될 예정이며, 따라서 이번 토론회에서 논의되는 아이디어와 전략들을 모아서 대구·경북이 준비 및 개최 과정에서 얼마나 철저한 노력을 기울이느냐가 행사 성공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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