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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화 전문회사의 주요역할<자료=지식경제부>

[환경일보 김원 기자] 지식경제부(장관 홍석우)는 기술과 시장의 미스매칭을 보완하고 기술개발 성과물의 사업화 촉진을 위해 ‘사업화전문회사’를 육성하기로 했다. 

 

지경부가 육성하기로 한 ‘사업화전문회사’란 기존의 기술중개, 연구개발 위탁수행, 투자 등 단위업무 중심의 서비스를 통합해 사업화 컨설팅에서 개발, 투자까지 복합적으로 지원하는 회사를 말한다. 국내에서는 그동안 기술거래기관, 기술지주회사, 연구개발서비스업, 특허법인, 창업투자회사 등 500여개 사업화지원기업들이 활동해 왔다.

 

사업화지원을 희망하는 수요기업들은 사업 아이템 발굴부터 투자까지 등 복합적 요구의 해결을 요구하고 있는 반면 이들 지원기업들의 역량부족으로 아웃소싱에 소극적인 자세를 보여왔다. 외국의 경우 영국의 ‘BTG’와 미국의 ‘Innovaro’ 등 이미 다양한 형태의 전문회사들이 활동하고 있다.

 

지경부는 전문회사 지정제도를 통해 역량있는 전문회사를 발굴하고 서비스의 복합화·대형화를 유도하는 한편 R&D와 비즈니스가 융합되는 사업화전문회사의 활동기반을 조성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지경부는 10일 전문회사 지정신청 공고를 한 데 이어 오는 3월9일까지 신청접수를 받고 전문가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전문회사를 3월 중 지정 공고할 계획이다. 또한 선정된 회사는 2012년 사업화연계기술개발사업(총 270억원 규모)을 통해 시범 추진되는 비즈니스 모델(BM)기반 사업화개발 과제 등 다양한 정부사업 참여시 우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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