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환경일보] 강위채 기자 = 경상남도 함양군은 여성결혼이민자의 조기정착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현재 함양군 관내 다문화 가정은 270여 가구에 자녀는 320명으로 베트남, 중국, 일본 등 국제결혼으로 그 수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이다.


군은 다문화 가족을 위해 함양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여성결혼이민자 한글문화교육을 수시 운영한다.


또 국적 취득과 친정부모 초청 등 법률지원을 위한 전문 강사를 초빙해 교육하고 있으며, 특히 우리말과 출산, 육아 양육 등을 위해 전문 강사와 상담사가 가정방문을 통해 교육과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매월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운영해 국적 취득 등 출입국업무, 개명을 위한 법률상담, 통·번역, 이동도서관 운영, 의료지원 등을 하고 있다.


이 외에도 여성결혼이민자 중 원어민 강사를 희망하는 자는 지역아동센터 등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친정부모결연 등 멘토링 사업과 어린이집 보육료를 전액 지원하고 있다.


또 다문화 가정 국제특급(EMS)우편 발송 시 우편요금 10% 할인 지원, 건강가정지원센터를 통한 가족교육 및 상담 등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함양군 관계자는 “다문화가족 자조모임단체인 다문화연합회(회장 김기영)에 국적별 친목도모 자조모임을 활성화하도록 지원하며, 친정방문행사를 적극 지원해 나가는 등 다문화 가정의 조기정착을 위한 다양한 복지시책 발굴에 앞장서고 있으며, 체계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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