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과 K-water(사장 김건호)는 시화호 조력발전소 부대시설로 조성한 ‘T-Light 공원’을 5월12일 개장한다고 밝혔다.

 

바다전망광장.
▲바다전망 광장
안산시 단원구 대부동 조력발전소 주변 15만㎡(약4.5만평)에 132억원을 투입해 조성한 T-light 공원은 650여대를 수용하는 주차장과 2층의 휴게시설 및 ‘빛의 오벨리스크’라는 예술조형물이 설치돼 있으며, 서해바다를 조망하면서 바다쪽으로 내려갈 수 있는 ‘바다전망 광장 및 친수체험 계단’, 낙조 조망을 만끽할 수 있도록 조성된 휴식공간인 ‘달빛광장 및 노을마당’, 각종 레크레이션 활동을 수용할 수 있는 오픈스페이스인 ‘잔디마당’과 ‘물결광장’ 그리고 바다쪽으로 조성된 ‘순환형 산책로’ 등으로 구성돼 있다.

 

 국토해양부는 이번에 개장하는 T-light 공원이 신재생에너지와 서해바다를 상징하는 순환과 물결을 주제로 설계됐으며, 저탄소 녹색성장의 이미지에 부합하는 오픈스페이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주민의 휴식공간으로 인기를 모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5월12일(토) 11시부터 공원내 광장에서 공원개장 축제가 열리는데 비보이공연·매직버블쇼·댄스동아리 공연 등 볼거리가 제공되고, 시민들을 위한 페이스페인팅·천연비누 만들기 체험 등의 이벤트가 준비돼 있으며, 적십자가가 주관하는 ‘시화방조제 환경걷기행사’가 함께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공원 옆에는 ‘조력발전문화관’이 건립중에 있는데 여기에는 75m의 전망타워와 국제회의장, 세미나실 등이 구비될 예정으로 2013년에 완공되면 지역의 랜드마크로서 인근의 대부도, 제부도 관광지와 연계한 매력적인 관광지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

 

 참고로 시화호 조력발전소는 2004년 12월 건설공사를 착공해 2011년 8월3일부터 발전을 개시한 후 2012년 4월까지 1억 9556만㎾h의 발전량을 달성 (2012년도 예상발전량: 3억 8,600만㎾h)하고 있는 세계 최대, 국내 최초의 조력발전소이다.

 

press@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