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환경일보】최선호 기자 = 강원도 고성군은 소속 공무원의 근무형태를 개인별·업무별·기관별 특성에 맞게 획기적으로 다양화하는 유연근무제 활성화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공직사회에서 2011년 7월 이후부터 유연근무제를 시행한 이후 군에서는 직원들의 신청이 전무했으나, 최근 들어 업무특성을 고려해 시차 출퇴근제를 적극 장려한 결과, 올해 10월 중순부터 현재까지 5급 이상 14명, 6급이하 30명 등 총44명의 공무원이 신청했다.

 

‘시차 출퇴근제‘는 1일 법정 근무시간인 8시간 근무체제를 유지하면서 직원 스스로 자신의 출퇴근 시간을 결정할 수 있도록 하는 탄력적인 제도이다.

 

군은 민원처리 등에 지장을 주지 않는 최소한 범위 안에서 부서장이 솔선해 신청하는 등 자유롭게 유연근무제를 신청·활용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공무원 스스로 보다 책임감을 가지고 업무 생산성이 높아질 수 있도록 하는 등 조직문화 개선에도 적극 노력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다양한 형태의 유연근무제를 도입해 업무를 시간중심에서 성과중심으로 전환해 공직의 생산성을 높이고 직원 사기도 높여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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