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우효섭) 도로연구실(실장 정준화)은 지난 2012년 12월11일(화)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송포로에서 ‘도로포장의 구멍(포트홀) 메우기’를 실시했다. 이번 ‘도로포장의 구멍(포트홀) 메우기’ 행사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사회공헌활동의 재능기부’ 행사로 실시됐다. 

 

도로구멍 응급보수 모습.
▲도로구멍 응급보수 모습
특히 고양시청에서 관할하고 있는 아스팔트 도로포장에서 최근 눈과 비가 내려 아스팔트 도로의 내구성이 물과 얼음에 의해 약해져 구멍(포트홀)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 포트홀은 보통 직경 10∼30cm, 깊이 5∼10㎝ 밖에 안되지만 그 사이로 물이 들어가고 차량이 계속 다니도록 방치되면 파손 규모가 더욱 커져 자칫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도로연구실은 지난 2005년 폴리우레탄 재료를 사용해 물이 있을 경우에 더 빨리 굳고 더 단단해지는 특성을 지닌 도로구멍(포트홀) 응급보수재(워터콘: Watercon)를 개발한 적이 있다.

 

 이 도로구멍(포트홀)보수재인 워터콘을 가지고 건설연의 도로연구실은 고양시청 관할의 송포로에서 도로구멍(포트홀) 발생이 심한 구간 약 200m 구간 내 7개의 포트홀에 대해 도로의 응급보수를 성공적으로 수행함으로써 지역의 운전자가 도로를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도록 했다. 앞으로도 연구원은 국책연구기관으로서 사회공헌활동인 재능기부를 통해 사회와 지역의 현안문제를 해결하고 실질적으로 지역발전에 이바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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