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와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 한국사학진흥재단(이사장 이원희)은 국민주택기금이 지원되는 2013년 대학 공공기숙사 건설 사업으로 총 8개교를 선정했다.

 

조감도(단국대 죽전).
▲조감도(단국대 죽전)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대학은 경동대, 광운대, 단국대(죽전), 상지대, 서영대, 서원대, 유한대, 충북보건과학대 등 8개교로 총 595억원의 국민주택기금이 지원될 예정(사학진흥기금은 391억원)으로 약 4546명 수용 규모의 기숙사가 확충될 계획이다.

 

 지원대상 대학은 국토부, 교과부, 민간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기숙사 사업 심사위원회에서 대학의 재정여건, 기숙사 수용률, 소외계층 지원계획, 학교측 부담비율 등을 감안해 선정했다. 주택기금 저리 지원에 따라 기숙사비는 월평균 21.5만원 수준으로 책정될 예정인 바 이는 기존의 사립대학 민자기숙사비에 비해 월평균 10만원 이상 저렴한 수준이다. (2인 1실 기준, 월평균 34만원 →21만원)

 

 아울러 기숙사 운영의 공공성을 확보하기 위해 저소득층 및 장애학생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는데 이들에게는 기숙사 우선 입주 및 기숙사비가 50%까지 할인돼 2인실 기준 월 11만원 수준의 저렴한 기숙사가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2012년 대학 공공기숙사 건설 사업으로 5개교 7개 사업을 선정, 국민주택기금 568억원(사학진흥기금 332억원)을 지원해 4093명 수용 규모의 공공기숙사가 건설 진행중에 있으며, 서대문구 홍제동 부지에 다수 대학의 학생들에게 입주혜택이 부여되는 500명 수용 규모의 대학생 연합기숙사 건설도 진행중이다. 국토해양부는 앞으로도 국민주택기금을 활용해 대학 공공기숙사 건설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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