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금융그룹_cf '재즈아리랑'
▲KDB금융그룹 CF '재즈아리랑'편이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다.

[환경일보] 김승회 기자 = 최근 우리 민요 아리랑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되면서 KDB금융그룹(회장 강만수)이 올 하반기 선보인 TV광고 캠페인인 ‘재즈 아리랑’편이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다.

 

KDB금융그룹은 '한국적 가치의 세계화'를 목표로 도약하는 기업 이미지에 걸맞도록 세계적인 재즈 가수이자 아리랑을 해외에 알리는 데 크게 기여한 나윤선을 홍보대사로 발탁, 이번 광고를 제작했다.

 

금융과 재즈의 두 거장이 만난 ‘재즈 아리랑’편은 기존의 틀에 박힌 금융 광고에서 벗어나 KDB금융그룹의 ‘파이어니어(개척자)’ 철학을 아리랑에 잘 담아냈다는 평을 받았다.

 

광고 속에서 나윤선이 직접 부른 재즈버전 아리랑은 파워풀한 보이스와 어우러진 특유의 서정성이 돋보인다. 방영 이후 고객들의 음원 다운로드 및 구입 문의가 빗발쳤으며, 유투브 영상 조회수 6만6천건 이상을 기록하는 등 큰 관심을 모았다는 후문이다.

 

KDB금융그룹은 전곡 공개를 원하는 고객들의 요구에 응하고 아리랑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를 축하하는 의미로 내년 1월 말까지 자사 홈페이지(www.kdbgroup.com)에서 광고 음원을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한 재즈 아리랑은 내년 2월 새롭게 발매되는 나윤선의 앨범에도 수록될 예정이다.

 

해당 광고를 제작한 제일기획 관계자는 "이번 '재즈 아리랑'편의 경우 광고 음악의 반응이 이례적으로 뜨겁다"며, "오랜 시간 민족과 함께한 아리랑이 세계 유산이 됐듯이 국내 금융의 선두주자에서 세계로 뻗어나가는 KDB금융그룹의 이미지가 자연스럽게 기억되도록 제작했다"고 말했다.

 

ksh@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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