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12월31일 김포한강신도시 택지개발사업을 준공(1단계)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1단계로 준공되는 구역(3583천㎡)은 김포한강신도시 전체면적(1만867천㎡)의 33%에 해당하는 면적이다.

 

 김포한강신도시는 총 5만6천여세대가 들어서며, 2011년 6월 최초 주민입주를 시작으로 2012년 12월말까지 입주예정인 1만9085세대의 75%(입주율)가 이미 입주를 완료했다. 이번 1단계 준공으로 입주가 더욱 촉진돼 수도권 전·월세난 해소 등 주택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포한강신도시는 수도권 서북부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한 개발거점 확보 및 자연환경과 조화되는 친환경 생태도시로 계획됐다. 한강변에 위치한 김포한강신도시는 올림픽대로 행주대교에서 신도시까지 이어지는 총연장 약 14km 6차선 고속화도로인 한강로 개통으로 서울로의 접근성이 개선돼 인천∼검단∼김포∼일산∼파주로 연결되는 수도권 서북부의 중심 거점도시로서의 역할이 기대된다.

 

 신도시 중앙으로 흐르는 김포대수로내 수변상업지역은 국내 최대의 수변쇼핑 관광지역으로 개발중으로 소규모 유람선이 운행돼 한강신도시 명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강신도시는 생태공원을 품고 있는 유일한 신도시로 조류생태공원은 57만㎡의 대규모 공원으로 철새 취식지, 생태탐방로, 생태습지 등이 조성중으로 생태보존 및 교육의 장으로써 친환경 생태도시인 한강신도시의 랜드마크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김포한강신도시 택지개발사업 2단계 구역은 공원·녹지와 공동주택용지 등으로 2013년 12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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