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_산림녹지과_허인호_주무관
▲산림녹지과 허인호 주무관
【함양=환경일보】제옥례 기자 = 경상남도 함양군 산림녹지과 허인호 주무관(41)이 2012년도 연말 정부 모범공무원으로 선발돼 지난 2일 시무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모범공무원 선발은 모범공무원규정에 따라 운영되는 제도로 국가관, 사명감, 공직관이 투철하고 조직 내에서 귀감이 되는 자를 대상으로 선발하며, 선발된 공무원은 표장과 모범공무원증, 월 5만원씩의 수당이 3년간 지급된다.

 

허 주무관은 1996년 7월 최초 공직에 임용돼 ‘산에 돈이 있다’는 굳은 신념으로 삼림 가치를 증대시키기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1100여년 전 신라 진성여왕 당시 고운 최치원 선생이 조성한 세계최대 인공호안림인 대관림을 복원해 11ha 규모의 하림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기여를 했다.

 

허 주무관은 “맡은 자리에서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큰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공직자로서 맡은 바 업무를 충실히 수행해 군민을 위한 행정을 펴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양의 하림공원은 농경지였던 곳을 도시숲으로 복원해 그 역사와 문화를 자연과 잘 조화시켜 만들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산림청이 선정하는 지자체 ‘녹색도시(Green City)’ 우수사례 공모에서 전국 최우수상에 선정된 바 있다.

 

joy6339@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