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환경일보】이우창 기자 = 강원도 속초시 속초관광수산시장 일대에 562백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올 3월부터 3개월간 침수방지 관거정비사업이 추진된다.

 

속초관광수산시장은 주변지형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낮은 곳에 위치해 해안인접지역 특성상 우수가 해양으로 방류되고 있는 실정으로 집중호우 시 속초관광수산시장 내 닭전골목으로 우수가 집중돼 침수피해가 발생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속초시는 속초관광수산시장 내 침수피해 최소화를 위해 시장 내 우수유입량을 우회하고, 현재 갯배선착장으로 방류되고 있는 우수량을 분산 처리함으로써 집중호우 시 우수의 원활한 유출을 위해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속초관광수산시장 내로 우수유입을 최소화 하기 위해 닭전골목으로 유입되던 우수를 중앙가로(천일대중탕)앞에서 우회하도록 관거를 기존 D500㎜에서 D1000㎜(L=248m)로 확장할 계획이다. 또 기존 방류구(갯배선착장)의 우수집중을 분산화 하기 위해 구)명전사~제일주차장 간 우수박스(1.2m×0.8m, L=139m)를 신설할 계획이다.

 

속초시는 본 공사가 완료되면 속초관관수산시장일대 침수피해 해소는 물론 특히 추진중인 ‘중앙동 주택재개발’ 지역에서 발생되는 우수를 안전하게 처리될 것으로 보고 있다.

 

속초시 관계자는 “하수관로 매설을 위해 중앙가로(천일대중탕)~중앙로구간(L=387m) 도로굴착시 주민 및 관광객들의 통행불편 최소화를 위해 공기를 최대한 단축해 조기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시민들의 보행 및 통행에 불편이 예상되는 만큼 많은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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