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안상석 기자 =  IBK(은행장 조준희)는 IBK 알토스 여자배구단의 정규리그 우승을 이끈 공로로 주장 이효희 선수를 정규직으로 특별 채용하고, 고객 감사 특별예금을 한시 판매한다고 밝혔다.


조준희 은행장은 이날 서울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2012~2013 프로배구 정규리그 우승 축하행사'를 열고, 이효희 선수에게 정규직 특별채용증서를 전달했다. 이 선수는 현역선수 생활이 끝나면 은행원으로 근무하게 된다.


창단 2년 차인 신생팀이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것은 국내 프로스포츠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특별채용은 은퇴 후 마땅한 일자리를 찾지 못하는 운동선수들에게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향후 운동선수의 직원채용을 실시해 소속선수들이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기업은행은 또 경기도 기흥연수원에 배구전용 연습장을 만들어 그 동안 전용연습장이 없어 훈련에 어려움을 겪었던 선수들이 안정감을 갖고 훈련할 수 있도록 했다.


기업은행은 이날 배구단에 1억4천만원(배구연맹 포상금 7000만원 포함)의 포상금을 전달했으며, 그동안 아낌없는 후원을 보내준 팬을 대표해 매 경기 때마다 직접 배구장을 찾아 선수들을 격려한 (주)유엔젤 최충열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한편, 기업은행은 고객 성원에 보답하고자 총 3000억원 한도의 특별예금을 이달 말까지 판매한다.


개인고객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고 가입금액은 500만원 이상 5000만원 이하다. 6일 현재 우대금리를 포함해 연 최고 3.42%(1년제 중금채)가 보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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