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환경일보】강경식 기자 = 김연식 태백시장은 9일 오전 간부회의에서 최근 각종 현안이 지연되는 상황에 대해 유감을 표시하고 공직사회의 자성을 통해 현안해결에 매진해 줄 것을 주문했다.

특히 최근 의정동우회 등 일부 사회단체가 지적한 각종 현안이 조기에 매듭 되지 못하고 있다는 부분에 대해 시정의 책임자로서 통감하고 전 행정력을 동원해 매듭을 풀어가겠다고 밝혔다.

지역의 최대 현안인 오투리조트 문제와 강원랜드 2단계 사업, 함태탄광 재개발 등은 공직사회와 시의회 시민사회단체 등이 주도적으로 나서 해결해야 한다며 관련 부서에서는 책임 의식을 가지고 추진하라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이에 대한 대책으로 조만간 해당 부서 실무진과 회의를 열어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동원하기로 했다.

또한 공직사회가 긴장의 끈을 늦추게 되면 지역개발은 그만큼 늦어진다며 실과소동장이 중심이 되어 관련 업무를 신속하게 진행하라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또 가스공사 상하수도 공사 등 각종 공사로 인해 차량통행에 불편이 초래되고 있는 점을 감안, 주민들의 불편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특단의 조치를 마련하라고 강조했다.

태백시는 지난해부터 모두 1,000여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상하수도 공사와 전선지중화 사업 등 각종 공사를 추진해 도로 곳곳이 파헤쳐지는 등 시민 불편이 초래되고 있다.

김 시장은 이에 대해 깨끗하고 쾌적한 태백시를 만들기 위해 시민들의 양해를 구하고 공사를 조기에 준공해 정상적인 생활이 되도록 노력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지역의 각종 현안은 중앙정부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회 시민 사회단체 등과 협력해 공조체계를 더욱 굳건히 하겠다”며 “앞으로 신규사업은 반드시 국.도비가 확보된 이후에 추진한다는 방침으로 지역경기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백시는 지난겨울 한파 및 잦은 강설에 따른 제설작업으로 도로포장이 파손된 포트홀에 대하여 최대한 신속히 처리하고, 관내 곳곳에 가스관매립 등 도로 굴착 사업으로 파헤친 부분은 시공사와 협의 완료 즉시 포장하는 등 도로이용자의 안전을 위하여 도로정비에 발 빠르게 대응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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